주식에 임할 때...

 

 

 

대출 없이 내 자본으로만 매수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

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본인 자산 외 다른 수단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여 매매하곤 한다.

즉, 남의 돈을 빌려서 산다는 뜻인데 이를 가리켜 레버리지 효과라고 부른다.

그렇다면 레버리지는 어떻게 일으킬 수 있을까?

은행으로부터 받는 담보대출도 한 방법이지만 요즘 같은 저금리 시대엔 이자 부담이 상당하다.

따라서 좀 더 효율적인 방식으로는 증권사로부터 제공받는 신용거래융자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.

물론 융자받은 금액 만큼 손실 발생 시 추가 증거금 납입 의무가 생기며

주가 하락 시 반대매매 당할 수도 있다는 리스크가 존재하지만

개인마다 감당 가능한 수준이라면 적극 활용해볼만 하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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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만 주식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초보라면 무턱대고 빚내서 투자하는 건 금물이다.

자칫하면 원금손실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.

그러므로 우선 모의투자나 소액 실전투자를 통해 충분히 연습해본 뒤 본격적으로 뛰어들어야 한다.

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반드시 여유자금만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다.

만약 그렇지 않으면 심리적 압박감 탓에 제대로 된 판단을 내릴 수 없게 된다.

그리고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.

그래야 장기적으로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으며

설령 손해를 보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회복할 수 있다.

마지막으로 목표수익률을 정해놓고 달성시 미련없이 매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.

욕심부리다간 한순간에 모든 걸 잃을 수 있으니 말이다.

다만 위에서 언급한 사항들을 지키더라도 투자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.

따라서 개인에게 적합한 재테크 수단인지 심사숙고한 후 신중하게 결정하길 바란다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

당부하고 싶은 점은 조급함을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.

주식투자는 단기간에 큰 돈을 벌 수 있는 투기가 아니라

기업가치 향상이라는 긴 호흡을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.

또한 시장상황이나 개별종목 상황에 따라 대응전략을 달리 해야 하므로

적어도 1년 이상 공부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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